도내 우수제품 해외수출 교두보 마련
10개국 15개 해외 비즈플랫폼 설립

▲ 강원TP는 지난 7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하반기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도내 기업들이 50억여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 강원TP는 지난 7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하반기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도내 기업들이 50억여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직무대행 성조환·이하 강원TP)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해외비즈플랫폼 사업이 올해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결실을 보고 있다.강원TP는 지난해 4월 중국 북경에 과학기술유한공사를 설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세계 10개국에 15개의 해외비즈플랫폼을 세웠다.해외비즈플랫폼은 수출에 필요한 현지 정보 교류,도내 제품의 상시 전시 등을 담당하며 특히 해당 국가의 바이어와 강원도내 기업을 직접 연결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강원TP는 지난 4월과 이달 바이어를 초청해 1대 1수출상담회를 진행,54억여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매년 개최되는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도내 제품에 관심이 높은 진성 바이어를 40여명 가까이 초청해 26억여원의 도내제품 판매에 성공했다.이 뿐만아니라 화장품 제조업체인 솔올케이(대표 오정열)는 강원TP와의 협업을 통해 솔올케이 뉴욕지사 설립,홍콩과 마카오 5성급 호텔에 입점 계약을 하는 등 수출 계약에 잇따라 성공했다.여성용품 제조기업인 동해다이퍼(대표 김동욱)는 미국과 파라과이 백화점에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파라과이에 공장 설립을 논의 중에 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그동안의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도 수출 교두보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올해 처음 시도된 수출상담회를 정례화해 해외바이어를 적극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도내 제품에 호응도가 높은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1대 1수출상담회,제품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무엇보다 우수한 도내 제품이 강원도 제품이라는 한계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 제품으로 거듭나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윤완태 강원TP 글로벌사업팀장은 “지속적인 진성바이어 발굴을 통해 도내 수출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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