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
창업·인력·기술 등 소상공인 지원

▲ 강원중소벤처기업청 영동사무소가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구매상담회를 개최,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강원중소벤처기업청 영동사무소가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구매상담회를 개최,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 주문진에서 작은 황태 가공식품을 운영중인 A사는 개별 냉장·냉동창고를 구축할 여건이 안돼 고민하던 중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올해부터 15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2. 강릉지역 창업 초기기업 B사는 창업자금이 모두 소진되는 어려움을 겪자 정책자금,창업사업화 및 R&D 지원 등을 안내받아 올해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으며 제품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올해초 문을 연 강원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영훈) 영동사무소가 영동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강원영동사무소는 지난 2월말 문을 열고 강릉,동해 등 영동지역 7개 시군을 관할 지역으로 창업,인력,기술개발,소상공인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특히 강원중기청이 춘천에 소재하다 보니 영동지역 기업들이 중소기업 지원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이 겪어왔으며 영동사무소 개소를 꾸준히 요청,올해 문을 열게 됐다.영동사무소는 정부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최대한 유치하는 한편 지역의 차별화된 특성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우선 전체 사업자 중 소상공인 비율이 91%(2014년 기준)로 전국 최고 수준인 지역 특성을 감안,소상공인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전국에 11개만 지정돼 있는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를 올해만 주문진,사천 등 영동지역 2곳을 지정받아 공동창고 및 장비 등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지역 전체 업종의 30%를 차지하는 식품·바이오 업종과 신소재 등 지역전략산업을 감안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 생태계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정영훈 강원중소벤처기업청장은 “타 지역과 다른 영동지역의 차별화된 특성을 반영한 현장밀착형 행정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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