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000억원 돌파… 서민금융 선도
햇살론·사잇돌대출 취약계층 대출상담

▲ 명실상부한 춘천지역 대표 신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춘천신협 임직원들.
▲ 명실상부한 춘천지역 대표 신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춘천신협 임직원들.
춘천신협(이사장 한숙자)이 1977년 창립 이후 33년만에 자산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춘천지역 대표 신협으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올해초 자산규모 1900억원을 달성한 후 채 1년도 안돼 2067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성장에 힘입어 춘천신협 본점을 이달말 춘천의 중심 명동의 옛 신한은행(중앙로57번지) 자리로 옮긴다.

춘천신협은 가계부채 1400조원에 이르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통합대출상담을 통해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로 전환하는 등 서민의 재정안정에 큰 힘이되고 있다.춘천신협은 지역에서 조성된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대외투자가 아닌 지역내 시민과 조합원들에게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풀뿌리 금융의 우수 모델로 지역 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또한 신용등급과 소득이 낮아 제도권 금융이 어려운 서민을 대상으로 한 ‘햇살론’,‘사잇돌대출’을 통해 서민금융 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햇살론 상품은 3개월 이상 연소득 3500만원 이하,서민금융진흥원 CSS 등급 1~5등급의 저소득,저신용에 해당하는 사업자,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사잇돌 상품은 재직기간 6개월의 연소득 1200만원 이상의 사업자,기타소득자,연소득 2000만원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정부지원대출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수익성이 낮고 연체율 등의 위험부담이 높아 금융기관들이 취급을 꺼리는 상품들이다.

춘천신협은 올해 햇살론 5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며 10월말 현재 햇살론 43억원,사잇돌대출 5억원 공급을 통해 자영업자,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숙자 춘천신협 이사장은 “‘사람이 더 우대받는 참 은행,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큰 신협’이라는 미션을 수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밀착형 금융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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