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여론조사-평창올림픽

올림픽 관심도·경기 관람 여부

응답자 69% “성공 개최 될 것”
도민 관심 78% 전국 평균 2배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70여면서 올림픽에 대한 강원도민의 관심과 대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경기장을 찾지 않겠다는 도민들이 절반이 넘는 56%로 조사,입장권 판매 홍보 등 올림픽 붐업(Boom-Up)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번 여론조사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8.4%가 ‘관심이 있다’라고 답했다.관심도 비율은 ‘매우 관심 있다(27.4%)’,‘관심 있는 편이다(51.0%)’로 각각 조사됐다.‘대회 성공개최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4%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답했다.부정적 전망은 19.6%에 그쳤다.‘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1%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도와 성공개최 전망에 대해 강원도민의 70%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특히 올림픽에 대한 강원도민의 관심은 전국 평균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월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올림픽 여론조사 결과에서 평창올림픽에 관심이 있는 국민의 응답 비율은 39.9%였다.지역별 관심도는 개최지인 평창이 89.1%로 압도적이었다.이어 강릉 86.8%,정선 80.8% 등이었다.권역별 관심도는 원주권이 81.5%로 가장 높았고,△강릉권 78.6%△춘천권 74.1%순이었다.대회 성공 개최 전망 역시,평창이 80.2%로 기대감이 가장 컸다.올림픽 개최가 강원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68.2%로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기장을 찾는 도민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올림픽을 직접 관람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관람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전체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2%로 나타났다.‘관람하겠다’라는 응답은 41.6%였다.이 중 반드시 관람하겠다며 높은 충성도를 보인 응답은 13.9%에 불과했다.‘아마 관람할 것’이라는응답은 27.7%였다.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였다.이에 따라 도민들을 경기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붐업 보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지은


“정부·도 예산 공동 투입” 최선책

올림픽 사후관리 방안

평창동계올림픽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제시되지 않아 도민들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강원도민들은 가장 효율적인 사후관리 방안으로 ‘정부와 강원도의 예산 공동 투입’방안을 꼽았다.

강원도민일보가 창간 25주년을 맞아 디오피니언에 의뢰,강원도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강원도민의 48.3%가 이 같이 응답했다.‘정부예산 투입 관리’방안에 대한 응답 비율은 27.2%로 집계됐다.이어 ‘민간자본 유치’응답은 13.7%,‘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4%로 나타났다.도에 따르면 보조경기장을 포함한 평창올림픽 13개 경기장 가운데 도가 관리해야 하는 7개 시설에 대한 운영수지 분석결과,연간 101억31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적자가 가장 큰 시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으로 36억8200만원에 달했다.

이어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의 적자 예상액이 22억5400만원,강릉 하키센터 21억43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경기장 중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정선 알파인 경기장,강릉 하키센터 등 3개 시설은 아직 관리주체가 확정되지 않았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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