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팀 올림픽 현장 긴급 투입
공사 기간 내년 9월까지 연장
시, 야간 작업·공기 단축 추진

동해시에 최근 지중화 공사와 도시 가스 공급관 매설 공사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르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시청 로터리에서 소방서까지 700m에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묻는 지중화 사업을 진행중이다.

또 시청로타리에서 한마음 병원 앞까지 570m와 시청로타리에서 천주교 성당 방면 230m에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총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한전과 통신선을 관리하는 SK텔레콤,LG U플러스,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젼 등 4개 통신사가 천곡동 내 3개 노선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초 공사를 실시해 내년 2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전 등 지중화 사업을 진행하는 팀들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에 긴급투입되면서 일부 공사가 내년 9월까지 지연됐다.

이밖에 도와 참빛영동도시가스는 동해 산재 병원~현대 썬앤빌 아파트까지 2166m에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해당 공사는 6m 도로를 점용하면서 진행돼 차량들의 이동이 불편하고 먼지와 소음 등 주민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전선 지중화와 도시가스 매설 공사로 불편이 야기되자 야간 시간대 공사,공기 단축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윤동천 건설과장은 “전선 지중화 사업이 올림픽 개최 시·군의 지중화 사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지연되게 됐다”며 “현장 안전시설 설치 등 주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