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중년기에 대한 구분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이 시기를 결정적 전환의 시기,혹은 변동의 시기로 보고 있다.중년기는 인생중기의 한 부분으로 청년과 노년의 중간 시기로서 심리적,생리적,사회적 상태에 커다란 면화를 가져오는 전환의 연령층이라 볼 수 있다.중년 여성의 경우 신체적 발육이 최고점을 넘어서 그 기능이 유지되거나 혹은 감소하는 시기로 40대 후반에 있어서 체력의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육체적인 건강 면에서도 4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점차적으로 비만,고혈압,심장병,위장 장애,당뇨병 등의 성인병이나 암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기 시작하는 시기다.또한 기초대사율이 40대에 들어서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육양의 감소와 근육의 기능 저하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그러므로 30대 이후부터는 10대나 20대 보다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증가되고 비만이 나타나며 이러한 것은 중년 여성의 신체상의 문제점과 심혈관질환의 다양한 결합의 형태로 나타나 중년 여성의 삶의 가치 부여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질환 예방과 함께 건강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질병으로 여겨지는 골다공증은 최대 골 양에 미치지 않는 시기부터 골밀도 증가를 위한 적절한 방법을 모색해 골밀도의 감소로 야기되는 질병의 발병 후 치료보다는 골의 성장이 활발한 18세를 전후하여 규칙적인 운동의 수행 여부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걷기,달리기,수영,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총콜레스테롤(TC),중성지방(TG)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감소시키고 고밀도지단백(HDL-C)의 증가를 유도하여 혈중 지질의 구성 비율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김용수·강원대 체육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