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하기로 한 것과 관련,강원도의회가 정부 차원의 급식예산 지원을 촉구한다.김동일 의장은 2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8차 임시회에 학교급식 비용 정부지원 건의안을 제출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의무교육기관에서의 학교급식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무상교육의 일환이자 모든 학생이 누려야 할 보편적인 권리라는 점에서 국가의 책무가 특히 강조될 수밖에 없다”며 “학교급식도 누리과정 예산처럼 중앙정부에서 전액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도의회가 강원도와 도교육청,도시장·군수협의회,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등의 공감대를 통해 고교 전면확대를 전국 최초로 결정했으나 지자체 부담이 불가피한데 따른 것이다.

건의안이 채택되면 전국 시·도의회 차원에서 학교급식 무상확대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근본대책 마련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및 학교급식법 개정에 공동대응하게 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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