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근무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서인지 최근 등산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어 몇 가지 주의해야 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겨울산은 아침·저녁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편차가 심해 온도변화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두껍고 얇은 옷을 3겹 정도 입으라고 전문가는 조언을 한다.먼저 흡수와 발수가 뛰어난 속옥과 단열성을 높여 보온효과를 주는 겉옷, 마지막으로 눈과 비바람을 막아주는 겉옷 3가지를 잘 겹쳐 입는게 저체온을 예방할수 있다.두번째,산행은 2인 이상 등산을 하되 일행 중 체력이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을 하며 등산중 체력적인 한계를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정상까지 오르려 하지말고 천천히 하산을 하는게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으며 평지보다 해가 빨리지는 것을 감안해 해지기 1~2시간 전 하산을 목표로 해야 한다.

세번째,가벼운 산행이라도 배낭은 챙기는 것이 좋으며 휴대전화기,예비배터리 나침반,비상식량등을 확보하고 휴대전화에 강원119신고 어플을 설치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를 하자 119신고앱은 사고위치를 119상황실로 전송,신고자의 위치파악을 정확히 알려주어 보다 빠르게 구조할 수 있게 한다.이처럼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 우리가 명심해야 될 사항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으로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누구라도 즐거운 산행을 즐길수 있을 것으로 보아지며 하얗게 물든 산에서 모든 일상생활을 잊고 기대보고 싶은 욕망도 안전이라는 담보가 선행될 때 가능해질 것이다.

석교준·태백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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