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강원 농산업포럼
강릉서 농산업발전 역량강화 모색
“6차제품 전문 판매 가능 매장 필요”
“일본 중간지원단체 홍보·판촉눈길”
도, 건의사항 수렴 미흡 부분 개선

▲ 6차산업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한 강릉권 강원농산업포럼이 지난 30일 강릉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 6차산업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한 강릉권 강원농산업포럼이 지난 30일 강릉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강원도 6차산업 인증업체의 발전과 역량강화를 모색하는 2017 강원 농산업포럼이 30일 강릉농업기술센터에서 강릉권을 끝으로 4차례에 걸친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강릉을 포함한 영동권 업체대표들은 “6차산업 제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기관을 일원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등 현장의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됐다.이기원 한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 내용을 간추려 싣는다.

■ 참석자

△김성수 한국농식품6차산업협회 협회장

△송영우 소셜전략연구소 대표

△이형진 산업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윤수만 YSM마케팅컨설팅 소장

△사회=이기원 한림대학교 교수

■ 종합토론

△송영우=“SNS는 광고하라고 권유하는게 아니다.소통을 하라고 권유하는 것이다.소통으로 신뢰를 쌓고 신뢰를 기반으로 본인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홈페이지,블로그 등이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보여야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다.”

△유재영 농업회사법인 비비코 대표=“ 기능성 제품으로 인식이 돼서 소비자의 상품후기로 벌금을 낸 적이 있다.파워블로거 등 온라인 투자를 많이 했었는데 겁이 나서 할 수가 없다.”

△송영우=“일반식품보다 기능성 식품에 과대광고 요소로 알바를 쓴다는 의심이 많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홈페이지,블로그보다는 페이스북같은 오픈된 채널을 활용하면 될 것 같다.”

△김성수=“제품만 뛰어나면 판로가 저절로 생긴다고 생각하는 농민들이 많지만 제품질과 판로의 문제는 다르다.마인드를 바꿔야 할 때다.경영에서 관련 법을 최대한 숙지하고 사업에 착수해야 한다.업체 규모화를 통해 사업과 생산 둘 다 챙겨야 한다.”

△문종란 한마음영농조합법인 대표=“외부 행사 텐트비,출장비,인건비 돈 정말 많이든다.행사 나가면 천막으로 인증업체 판매장을 만들어 놨다.이게 6차 농민들을 초라하게 만든다.좋은 제품 생산해서 떳떳하게 판매하고 싶다.6차 제품 판매할 수 있는 매장 지원 필요하다.”

△박서영 청화 대표=“소포장해보려 시도하는 과정중에도 식품법이 뀐다.150개에 천만원을 들여 구성했는데 법이 바뀌어 사용을 못 한다.이런 부분은 서민을 위해서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무열 강원산삼영농조합법인 대표=“인제,화천 이쪽은 농가가 어떤 시도를 하려고 하면 쉽다.강릉은 사업을 시도하려 하면 과학단지,진흥원 찾아가라고 한다.아이템이 승산이 있다는 것을 평가,지원해주는 6차산업 일원화 창구 만들어야 한다.”

△윤수만=“1단계는 온라인,2단계가 오프라인이다.1단계를 넘어야 오프라인으로 갈 수 있다.2단계 유통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브랜드가 없으면 사지 않는다.1단계에서 키워드 전략을 통해 브랜드를 각인 시켜야 한다.”

△이중영 농업회사법인 대농 대표=“재배,가공,유통,체험관광 겨울 내내 열심히 해도 벅차다.일본은 중간지원단체가 홍보,판촉을 할 수 있는 지원해준다.정부 지원이 한가 있어서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6차 업체와 협력하여 상생하는 것이다.”

△이종천 도 농촌산업담당=“도에서 매년 가공제조시설,체험시설을 1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농촌융복합지원센터는 사후관리,코칭,박람회,안테나숍 입점을 지원한다.지원체계를 최대한 활용 해주시고 부족한 부분은 건의와 개선이 있을 것이다.지역별 창구에 대해서는 향토사업 지구조성사업단이 전환되어 창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 정리/임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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