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홍천 남면농협과 서홍천농협이 합병을 추진한다.농협 홍천군지부(지부장 박광원)는 1일 오전 군지부 회의실에서 조진수 남면농협조합장과 김홍삼 서홍천농협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병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농협은 지난 11월 22일 합병기본협정 체결이후 합병추진 실무위원 회의를 통해 조합원 실익증진과 합병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 농협의 합병은 향후 조합원 투표,합병공고 및 채권자보호절차 이행,정관변경 및 사업계획 의결과 농림축산식품부의 합병인가를 거쳐야 한다.합병에 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는 이달 20일 실시되며 조합원 과반수 투표와 투표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합병추진 실무위원들은 “두 농협간 합병을 통해 농촌을 지키고 농업을 이끌어가는 지역의 구심체 역할수행이 가능하며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각종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조합원수 2700명,상호금융예수금 1300억원,경제사업 260억원,총자산 1700억원 규모를 갖춘 농협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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