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목사 "캐나다 경찰의 완전 기획된 시나리오" 주장

▲ 전대근 목사
▲ 전대근 목사
지난달 23일 전격 석방된 전대근 목사(48·사진)가 오는 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법정에서 재판 예비심리를 받는다.캐나다 몬트리올 총영사관 전종화 영사는 4일 본지에 “전 목사에 대한 예비심리가 오는 8일 몬트리올 법정에서 열린다”며 “확실한 내용과 재판방향 등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토론토의 감리교단의 한 선배목사 집에 기거중인 전목사는 석방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성매매 밀입국 사건은 캐나다 경찰이 제가 운영한 사립학교를 성매매 밀입국 사건의 소굴로 완전 오인한 때문으로 치밀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전 목사는 “전혀 잘못이 없는 입장에서 경찰과 어떠한 타협이라도 있을 수 없다”며 “재판을 통해 결백함이 밝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토/송광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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