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분양 물량 618가구

원주시가 또 다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는 최근 제15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공고를 통해 원주시를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최근 3개월간 대비 미분양 수가 50% 이상 증가하거나 미분양 해소 저조 또는 미분양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지정된다.

특히 원주시 미분양주택은 지난 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1000가구선을 유지하다 7월 630가구로 급감하면서 8개월만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하지만 9월 미분양주택이 830가구로 늘면서 해제 2개월만인 10월 또 다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데다 지난 10월 미분양 물량(618가구)도 500가구 이상 남아있어 미분양 우려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지역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미분양관리기간도 내년 1월 31일에서 2월 28일까지로 추가 연장됐으며 이 기간 주거용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부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받게된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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