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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 “모든 증거·증언 합쳐 내린 결정”

깨끗한 선수·경기 중요성 강조
“푸틴 대통령과 논의한 적 없다”

김여진 2017년 12월 07일 목요일
러시아의 불참을 결정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당위성을 강조하며 강경 입장을 유지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집행위에서 내린 러시아 불참 결정과 관련,“모든 증거들이 모아졌고 학술적 조사,증인들의 증언을 모두 합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집행위 직후 독일 공영 ARD와 가진 인터뷰에서 ‘깨끗한 선수와 경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자격 출전을 완전히 막지 않은 이유에 대해 “러시아에도 깨끗한 선수가 있고 그들의 권리는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라며 “대신 매우 엄격한 기준의 도핑검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했다.푸틴 대통령을 상징하는 크렘린궁과의 물밑 논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크렘린 궁과는 어떤 대화도 없었다.그런 추측이 있지만 푸틴 대통령과 이 문제로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따른 반발로 러시아가 평창을 완전히 보이콧 할 것이라는 스포츠계의 우려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바흐 위원장은 “깨끗한 러시아 선수가 개인자격으로 올림픽 경기에 나와서 이런 선수가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그래야 러시아도 깨끗한 세대로 새롭게 나아가는 교량을 마련할 수 있다”며 “러시아 선수들이 이러한 기회를 날릴 것 같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IOC 차원의 결단이 늦어져 혼란이 빚어진데 대한 일각의 비판에는 “제대로 된 과정을 거쳐야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고 러시아 쪽에도 변호할 기회를 줬어야 했다”며 설명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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