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물치항 일대
이달부터 셀러 주도 운영 방식

양양 물치비치마켓이 9,10일 물치항 일대에서 다시 펼쳐진다.

지난달 처음으로 시도된 물치비치마켓은 매일 수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셀러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아 합격점을 받았다.

이처럼 비치마켓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아이템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번달 재개장과 함께 내년부터는 월 1회 이상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번 2차 물치비치마켓에는 경험이 많은 양평 문호리 셀러들이 지난 1차때 25개 업체 보다 늘어난 42개 업체가 참여해 보다 풍성한 문화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지역셀러도 17개 업체가 함께하고 물치어촌계에서도 4개 팀이 참여해 항구에 정박한 선상에서 도루묵 등 갓 잡아 올린 선어를 판매해 타 지역의 플리마켓과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시범운영에서는 행정 주관으로 시장이 조성됐지만 이번부터는 셀러들이 직접 마켓 설치부터 주차 관리,마무리 청소까지 해결하는 등 문호리 리버마켓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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