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아파트에 벽화
볼거리 제공·도시미관 정비
예술거리 탈바꿈 주민 호평

▲ 양구를 대표하는 박수근 화백의 작품이 벽화로 재탄생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양구를 대표하는 박수근 화백의 작품이 벽화로 재탄생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양구를 대표하는 백자와 박수근화백의 작품을 활용한 ‘지역대표 문화이미지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 3월부터 ‘지역대표 문화이미지 사업’으로 양구백자와 박수근화백의 작품을 읍면지역 회전교차로와 아파트 벽에 그려넣어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은 물론 도시미관도 개선하고 있다.양구백자가 조선백자의 시원임을 알리기 위해 비봉초교 앞 교차로 광장과 양구경찰서 앞 회전교차로에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방산면 두타연 입구 회전교차로와 백자박물관 옆 등에도 설치할 예정이다.또 박수근 화백의 작품과 백자문양을 도자 타일로 제작해 벽화로 설치하는 사업도 방산면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박수근 화백의 작품을 벽화로 그려 넣은 사업은 양구읍 상리 군인아파트 벽면과 문화복지센터, 양구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건물, 양구경찰서 맞은편 건물 등의 벽면에 이미 완성했으며 앞으로 보배아파트 4개 동의 벽면에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미술전 입상 조각품 등 각종 조각 작품 약 50점도 근린공원 등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중심으로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낡은 건물의 벽면이 박수근 화백의 벽화로 꾸며지자 주민들은 “낡고 보기 싫은 시멘트 벽면에 예술작품이 들어서니 동네가 훤해지는 것 같다”며 호평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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