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강좌 운영 주차장 태부족
인근 도로 불법주차 사고 위험

▲ 강릉문화원 주차장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문화원 정문 앞이 미처 들어가지 못한 차량들로 뒤엉켜 있다.
▲ 강릉문화원 주차장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문화원 정문 앞이 미처 들어가지 못한 차량들로 뒤엉켜 있다.
강릉문화원 수강생들이 협소한 주차장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강릉문화원에 따르면 문화원 내 주차장 면 수는 23면이다.이로 인해 문화원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

문화원이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인문독서 아카데미 등 양질의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문화원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불편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강릉문화원에는 현재 26개 강좌가 운영 중이다.지난 2000년 문화원이 현 건물로 신축·이전했을 당시 운영됐던 강좌(9개) 보다 3배나 늘었다.

문화계 인사들은 “공연장 하나만 해도 18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데,주차장은 고작 23대 밖에 수용할 수 없으니 매일 주차장 전쟁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인근 도로까지 주차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 흐름 방해와 사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불법주차를 했다가 실제 과태료를 납부한 경우도 있는 만큼 인근 국유지 등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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