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산단내 2019년 12월 완공
지상 3층 연면적 4370㎡ 규모
디자인기업·전문가 육성 역할

강원도 디자인산업의 허브(중심축) 역할은 물론 노후화된 후평산업단지의 첨단산업단지화에 기여할 강원디자인센터가 내달 착공한다.춘천시에 따르면 후평일반산업단지 춘천기계공고 앞 부지에 강원디자인센터를 건립하는 공사가 내달 중 시작된다.현재 진행 중인 설계를 마치면 바로 시공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에 들어간다.

강원디자인센터는 부지 4958㎡에 지상 3층 연면적 4370㎡ 규모이며,완공 시기는 2019년 12월이다.강원디자인센터 건립에는 국비 85억원·도비 42억5000만원·시비 42억5000만원 등 총 17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부담 예산 중 15억원을 현물인 부지로 낸다.강원디자인센터 부지는 시 출연기관인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소유하고 있다.

강원도가 설립한 재단법인이 운영을 맡을 강원디자인센터는 디자인 기업과 전문가를 육성하는 기능을 한다.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교육,상담,창업지원,연구·개발지원 등을 한다.디자인 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내년 하반기 재단법인이 설립되면 강원디자인센터의 기능과 역할이 보다 구체화된다.

시관계자는 “디자인은 산업 전 분야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역내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며 “센터는 도가 주도,재단법인을 만들어 운영하고,시는 재단에 참여할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한편 전국에서 디자인센터가 운영되는 지역은 부산,대구,광주 3곳이다.

김정호 kimpr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