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클로이 김(17·사진)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우승했다.

클로이 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 리조트에서 열린 2017-2018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75점을 획득했다.

2위 매디 마스트로(미국)의 90.75점을 3점 차로 따돌린 클로이 김은 올해 9월 뉴질랜드 카드로나 월드컵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개인 통산으로는 5번째 월드컵 우승이다.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클로이 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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