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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변관우)가 11일 음주 상태에서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A 의원의 징계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산회했다.

윤리위는 오는 18일에 2차 회의를 열고 경찰, 가해자, 피해자, 목격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둘러싸고 의원 간 이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관우 윤리특별위원장은 "의회가 수사권을 갖지 않아 사실 접근에 어려움이 있다"며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징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시의원 징계는 경고, 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가 있다.

한편, A의원은 지난달 술에 취한 상태로 춘천시 소양로 한 골목에 주차하고, 이에 항의하는 시민을 말다툼 끝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A의원을 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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