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지급 가이드라인 준수율 57%
18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권 조사

횡성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보수처우가 열악한것으로 지적됐다.

김은숙 군의원은 11일 군정질문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인 사회복지사 보수지급에 대한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 준수율이 지역아동센터 56.8%,아동공동생활 57.8%로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군비보조시설인 장애인복지관 100%,종합복지관 97%와 국비지원시설인 노인양로시설 91.1%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횡성지역 아동복지시설은 7곳이 운영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횡성군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 후에도 여전히 동일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가 어느시설에 근무하는가에 따라 보수차이가 발생하는것은 문제”라며 “특히 아동복지시설 보수처우가 열악해 종사자들의 근무의욕이 저하되면 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아이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수될 수 밖에 없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 횡성군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회복지시설의 50%가 직책에 맞는 기본급을 지급받고 있으며 복지수당은 60세이상 종사자가 수당을 받지못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횡성군 관계자는“시설별 단일임근체계 적용이 어렵지만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임금지급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권재혁kwonjh@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