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 15일 준공 개관
올림픽 기간 리셉션장 활용
계절·장르별 공연 전시 개발
영동권 아우르는 공연장 전망

▲ 오는 15일 개관하는 강릉아트센터 모습.
▲ 오는 15일 개관하는 강릉아트센터 모습.
15일 준공·개관하는 ‘강릉 아트센터’는 문화예술도시 공연예술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희 시장은 11일 아트센터 개관 브리핑에서 “강릉 문화예술계의 오랜 염원이 풀렸다”고 강조했다.언필칭 문화예술도시 수식어가 붙으면서도 그동안 430석짜리 노후 공연예술공간(강릉문화예술관)에 의존해온 강릉 숙원이 해결됐다는 뜻이다.

‘2018 동계올림픽’을 맞아 국비 238억원을 포함 모두 476억원을 들여 준공한 강릉 아트센터는 내년 동계올림픽 기간 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과 함께 VIP 리센션 장소로 활용되고,클래식과 오페라,뮤지컬,국악,재즈,무용,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전시의 중심무대로 역할을 한다.

강릉시는 올림픽 후 전문인력과 예산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찾고 싶은,사랑방 같은 공연장과 전시장을 만들고 계절·장르별로 관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운영사업을 개발한다.

시는 특히 오는 22일 개통하는 서울∼강릉(경강선) KTX와 연계된 공연 상품을 개발하고,지역 호텔·리조트 등의 계절별 프로모션 공연 기획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공연예술 마케팅 범위를 영동권 전역으로 확대,영동권 전체를 아우르는 북합문화·예술공연장으로 문화융성을 꾀할 방침이다.또 국립현대무용단,볼쇼이 아카데미 등 국내·외 문화공간 및 예술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강릉 아트센터는 준공일 폴포츠 공연에 이어 뮤지컬갈라쇼(19일),강릉시향 정기연주회(22일),강릉 5개연합고교 관악음악회(23일),나윤선 콘선트(27일·유료),강릉 4개 연합청소년합창제(29일),강릉솔향국악관현악단 공연(30일) 등이 줄지어 예정돼 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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