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춘천 봄내극장 무대 공연

▲ 연극 ‘꽃길-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가 오는 13일까지 춘천 봄내극장에서 공연된다.
▲ 연극 ‘꽃길-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가 오는 13일까지 춘천 봄내극장에서 공연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한 연극 ‘꽃길-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가 오는 13일까지 춘천 봄내극장 무대에 오른다.

극단 굴레씨어터(대표 박은묵)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부인하는 일본에게 진실된 사죄를 요구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기존 위안부의 잔인성을 고발하고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다큐멘터리,극영화 등과 달리 해방으로 귀향을 앞둔 위안부 피해자의 심리적 변화를 치밀하게 그려낸다.

극단 ‘한강’의 ‘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를 원작으로 각색,중국 간도의 어느 위안소를 배경으로 펼쳐진다.위안부 생활을 한 봉기,금주,순이는 이튿날 아침 조선으로 떠나는 트럭을 기다린다.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갈 마음에 벅찬 것도 잠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운 마음이 커져간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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