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부처 도 출신 포진
부처별 고위 공직자 인사 계속
과기부·노동부·기재부 등 발령

문재인 정부들어 부처별로 1급 등 고위 공직자 인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출신 공직자들이 각 부처에서 속속 주요 보직에 포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양구출신의 이호현(50·행정고시 39회) 산업통상자원부 운영지원과장을 상생협력정책관에 임용했다.문재인 정부들어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상생협력정책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중소기업의 중견 기업화 및 수출 기업화 등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국방부는 원주출신의 김정섭(48·행시 36회) 기획예산관을 기획조정실장에 승진 발령했다.새 정부들어 국방개혁과 국방부 문민화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김 실장의 역할이 주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홍천출신의 최원호(49·기술고시 28회) 미래창조과학부 국제협력관을 거대공공연구정책관에 발령했다. 과기정통부 역시 새 정부들어 신설된 정부조직으로 최 정책관은 우주기술과 원자력연구 등을 담당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홍천출신의 안경덕(54·행시33회)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을 노동정책실장에 발탁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노동정책이 핵심 정책으로 평가되고 노사정위원회 복원 등이 현안인 가운데 안 실장의 역할이 기대된다.기획재정부에서는 원주출신의 김완섭(49·행시36회) 재정성과심의관이 새 정부들어 중용되면서 기재부에서 강원인맥을 이어가고 있다.보건복지부에서는 철원출신의 김강립(52·행시33회) 기획조정실장이 보건복지부 정책을 총괄적으로 조율하면서 도출신 공직자들의 맏형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윤창렬(원주·50·행정고시 34회) 국무총리실 사회조정실장 △김성호(고성·50·행시35회) 행정안전부 대변인 △권세중(홍천·51·외무고시 28회)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전만경(영월·57·7급 공채)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 △김혜순(화천·56)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오종극(원주·54·기술고시 24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이 활약하고 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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