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 촉구
“지선에서 지역민 외면 받을 것”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1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대선 직전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했지만 공약을 뒤집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지방분권 개헌 연기발언에 대한 당차원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대표가 지난달 30일 대구지역 일간지 정치부장단 간담회에서 “개헌은 대통령 선거보다 더 중요한 문제로 통일헌법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곁다리 붙이듯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홍 대표가) 지역발전에 대한 어떠한 대안도 내 놓지 않으면서 전국 각 지역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 온 지방분권 개헌에 딴지를 건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지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남북통일로 나아갈 관문이 지방분권 개헌인 것을 되려 통일헌법을 빌미로 개헌을 연기하자는 것은 앞뒤가 전혀 안 맞는 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대선에서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와 협약한 바를 성실하게 준수하고,지방분권 개헌을 타 정당보다 더 강력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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