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개최·전지훈련 유치 등
전년대비 4억9000만원 증가

고성군이 올 한해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등으로 34억5300여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각종 전지훈련과 제12회 고성미시령 힐 클라임대회 등 15개 전국·도 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2만3376명이 지역을 찾았다.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34억5370만4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효과는 지난해 29억6238만3000원과 비교해 대회 수는 2개가 감소했으나 대회 참가규모가 커지면서 4억9132만1000원이 증가,지역경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을 통해 군은 매년 연례 반복적으로 개최하는 대회의 경우 참가 규모에 따른 보조금 지원의 적정성과 실효성을 검토,대회 지속여부를 판단키로 했다.특히 보조금 지원액 대비 경기부양 효과가 미약하거나 실효성이 없는 대회의 경우 폐지,신규 대회 유치를 검토하고 내실있는 대회는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또 동절기(비수기) 전지훈련과 학부모,가족 등 동반 유입효과가 큰 유소년 축구대회,학교스포츠클럽대회 등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군은 내년에는 제73회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대회 등 10개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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