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억 투입 실효성 의문 불구
시, 내년 7월 세계불꽃축제 계획
시 “축제 효과 난다면 우려 해소”
시는 시의회에서 예산이 통과하면 내년 1월 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3~5월 공개입찰을 통해 대행사를 선정한다.시는 올림픽 유산으로 춘천에 불꽃축제를 남기자는 강원도의 권유를 받아들여 개최를 결정했다.
하지만 강원도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각각 6억원,8억원을 들여 연 D-200 불꽃축제와 마찬가지로 일회성 행사에 거액의 혈세를 투입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유성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그동안 열린 불꽃축제를 통한 효과가 명확하지 않는데 또 다시,그것도 올림픽이 끝난 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일회성 행사를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도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에 대해 더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했다.시관계자는 “도가 제안을 했고,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기로 했다”며 “예산 낭비에 대한 판단은 축제 효과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투입 비용 이상의 효과를 낸다면 예산 낭비의 우려를 일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