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인적사항 홈페이지 올려
건강·연금·고용·산재 등 2241억 규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건강·연금·고용·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를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 6180명의 인적사항을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개했다.

공단에 따르면 공개 대상인 체납자는 건강보험료 5629명,연금보험료 531명,고용·산재보험료 20명 등 6180명으로 명단이 공개된 사람의 체납액을 합치면 건보료 1293억원,연금보험료 483억원,고용·산재 보험료 465억 원 등 2241억원에 이른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이름과 상호,나이,주소,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체납요지 등이다.

도내에서는 건강보험료를 70개월 체납한 박 모(49·춘천시)씨가 6047만원으로 개인 가운데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했다.

법인으로는 횡성 우천면 사업장이 건강보험료 4억5062만원(238개월)을 체납해 경기 고양시 사업장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많은 체납액을 기록했다.특히 횡성 우천면 사업장은 건강보험료에 이어 연금보험료 또한 지난 2006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상습 체납하는 등 전국 법인 사업장 가운데 가장 많은 6억 6273만원(242개월)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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