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문화공간 그루터기서 개막
내년 3월25일까지 13가지 주제
DMZ 철조망 스케치 등 선보여

▲ 김흥우 작 ‘남북문화축전에서 널뛰기를 하는 북한 주민들’
▲ 김흥우 작 ‘남북문화축전에서 널뛰기를 하는 북한 주민들’
평화올림픽을 기원하는 ‘100일 릴레이 사진전’이 12일 동해 열린문화공간 ‘그루터기’에서 개막했다.

강원민예총(회장 김흥우)이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이날부터 평창올림픽과 평창패럴림픽이 폐막하는 내년 3월 25일까지 총 13개주제를 릴레이 형식으로 전시한다.전시작품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인의 평화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염원을 다양한 사진으로 연출했다.특히 강원도와 연관된 역사유적과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가 앵글에 담겼고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스케치한 사진도 만날 수 있다.

전시일정은 오는 18일까지 간해민예총 미술위원회의 ‘선조들의 역사이야기’를 시작으로 전태극 사진가의 ‘분단의 아픔을 역사의 산물로’,김흥우 회장(강원민예총동해지부장 겸임)의 ‘평창 동계 평화올림픽 한반도 통일바람 불어라’ 등이 이어진다.특히 민예총동해지부 100일행사 기획팀은 ‘중국 조선족 동포 최태산이 본 동해풍경 사진전’ ‘더받이 능선에서 평화의 신음 소리를 찾다’ ‘DMZ 허물어 통일조국 만들자’ 등을 주제로 전시회를 마련했다.가톨릭관동대 건축학부교수의 초대전 ‘스케치로 본 평양의 도시건축’도 내년 3월 5~15일 펼쳐질 예정이다.김흥우 지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00일간 연속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올림픽 붐업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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