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디비전2 A그룹 2연승

한국 남자 20세 이하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서 2연승을 거뒀다.

윤성엽(연세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게임 위닝샷(승부치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5-4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네덜란드와 2차전에서도 이현석(연세대)의 결승 골에 힘입어 5-4로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첫 경기의 부담이 컸던 에스토니아전에서 한국은 경기 막판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으로 끌려갔다.

5분간의 연장 피리어드가 득점 없이 끝나고 돌입한 게임위닝샷에서 한국은 박훈,이주형,이종민(이상 연세대)이 페널티샷을 성공하며 천신만고 끝에 첫 승을 챙겼다.한국은 2차전에서도 네덜란드의 추격을 힘겹게 뿌리치며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2라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종민(3골 2어시스트)과 이주형(2골 3어시스트)은 2경기에서 나란히 5포인트를 올리며 연승의 선봉장 노릇을 했다.

한국은 14일 오전 1시 30분 숙적 일본을 상대로 대회 3차전을 치른다.일본은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6-1 대승을 거뒀고 2차전에서는 루마니아에 3-2 연장승을 거둬 한국과 같은 승점 5점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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