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기온·치안·훈련시설 등 양호
조별리그 경기장 이동여건 무난
“편안한 훈련환경 최우선 고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태용 감독 등 코치진의 의견을 반영해 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기간 머물 베이스캠프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낙점했다고 밝혔다.월드컵 본선이 치러지는 내년 6월 평균 기온이 섭씨 16도 안팎으로 쾌적하다.치안도 좋은 편이고 훈련장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사전 답사에서 확인됐다.베이스캠프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장 3곳과 이동 여건도 나쁘지 않다.
베이스캠프는 경기장 3곳을 오가는 거점 장소다.선수들이 내년 6월 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곳에서 훈련하다가 경기 장소로 이동해 경기를 마친 후 베이스캠프로 복귀하는 방식이다.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 등 코치진 등이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대상으로 사전 답사를 진행했는데 여러 조건 가운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호텔과 훈련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항공편 이동 시간은 모스크바와 큰 차이가 없으며 경기 후 집처럼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베이스캠프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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