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한 아동보육시설에서 시설 관계자가 여고생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원주의 한 아동보육시설 사무국장인 A씨가 생리결석으로 학교에 가지 않고 시설 기숙사에 누워있던 여고생 B양이 이유를 설명하지 않자 계단으로 끌고가 폭행했다.당시 A씨는 직원들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고할테면 신고하라”며 B양에게 욕설을 퍼붓고 주먹과 발로 때렸다.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고,B양은 사건이후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과 함께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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