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한랭질환자 4명 발생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도 잇따라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지난 11일 오전 1시 46분쯤 강릉지역에서 홀로 사는 A(53)씨가 저체온증을 호소,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등 한랭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도내에서는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지난해 같은기간에는 한랭질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한랭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체온증은 뚜렷한 증상없이 서서히 발생할 수 있어 방치했을 경우 의식장애,심폐정지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이와 함께 한파가 몰아친 이틀 연속 도내 곳곳에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했다.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영월·철원·인제 각 2건,태백·홍천·정선 각 1건 등 총 9건의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신고됐다.앞서 11일에는 총 4건이 접수됐다. 이종재·노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