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음패키지’ 출시 수익 증대
농축협 시설보조비 지원도 확대

▲ 농협 상호금융에서 청년창업농과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행복이음패키지’ 릴레이 캠페인에 최문순 도지사도 참가하는 등 캠페인이 강원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 농협 상호금융에서 청년창업농과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행복이음패키지’ 릴레이 캠페인에 최문순 도지사도 참가하는 등 캠페인이 강원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원본부가 운영하는 상호금융 사업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서민금융기관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협 강원본부(본부장 김건영)에 따르면 도내 81개 농축협을 통해 상호금융 사업을 펼친 결과,11월말 현재 예수금 12조6000억원,대출금 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예수금과 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각각 6000억원,7000억원 증가한 수치다.반면 연체율은 1.14%로 재정 건전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농협이 농업인 수익성 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 출시한 상품이 ‘행복이음패키지’다.고객이 가입할 때마다 농협중앙회와 도내 농축협의 우대금리 재원인 ‘아름다운 동행기금’ 적립액이 늘어나며 적립된 재원은 농업활성화와 사회적 소외 계층에 사용된다.지난 6월 판매된 이후,도내 농축협 실적은 11월말 현재 6204억원으로 올해 말까지 65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민과 취약계층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사잇돌 대출을 확대,시행했다.사잇돌 대출은 중금리 대출보증 상품의 부실률이 일정수준 이상 발생 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위험을 관리해 안정성을 보증하는 상품으로 지난 6월 판매한 이후,11월말 현재 8억원의 추진 실적을 거뒀다.이와함께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신용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축협 시설보조비 지원을 확대,실시했다.도내 40개 농축협에 7억300만원을 지원해 창구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노후화된 금융장비를 교체하는 등 농축협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김건영 강원본부장은 “내년에도 농협 강원상호금융은 농축협 사업 내실화는 물론 농업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기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