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꿈 키우던 고향 강원도 평창올림픽 성공에 치안력 집중”
정선서 태어나 평창서 취업까지
치안책임자 부임 막중한 책임감
강원경찰 합심 경계태세 유지
공정인사·직원복지 위해 노력
-고향의 치안 책임자로 취임한 소감은.
“정선에서 태어났고 세살때 집안문제로 평창으로 이사를 가게되면서 초·중·고 학창시절은 물론 군복무(전경) 후 직장생활까지 모두 평창에서 보냈다.어린 시절 꿈을 키우던 내 고향 강원도는 언제와도 따뜻하고 푸근한 어머님의 품과 같은 곳이다.고향에 돌아와 치안 책임자로 부임하는 크나큰 영광을 얻었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현재 강원경찰은 두달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청와대 경비책임과 대테러센터 근무 등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가장 완벽하고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경찰의 안전대책은.
“국제테러 위협이 커지고 북한의 도발도 지속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안전올림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올림픽기획단을 중심으로 5000여명의 강원경찰이 합심해 대회준비 역량을 결집하고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24시간 물샐 틈 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겠다.경기장 주변을 ‘치안강화구역’으로 설정해 경력과 장비를 집중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하고 교통소통까지 고려한 성화봉송 안전관리와 함께 근무자 숙영·급식·방한대책 등 작은부분까지 세밀하게 챙기겠다.”
-경찰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떤 조직이든 구성원의 소통과 화합이 바탕이 될 때 조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나부터 허례허식을 버리고 솔선수범하도록 하겠다.먼저 듣고,함께 고민하고,같이 움직이겠다.또 공정인사와 직원복지를 위해 힘쓰겠다.”
원 청장은 1987년 간부후보(37기)로 경찰에 입문 후 정선경찰서장,인천경찰청 차장,대통령경호실 경찰관리단,경찰청 인천아시안게임기획단장,경남경찰청장 등을 거쳐 평창올림픽 치안 책임자로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