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예산 2조7684억 규모 가결
5분 발언 고향사랑 기부제 입법 강조

▲ 13일 열린 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민병희 도교육감이 교육청 예산안 통과에 따른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영
▲ 13일 열린 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민병희 도교육감이 교육청 예산안 통과에 따른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영
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는 13일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강원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도의회는 이날 2018년도 강원도 예산안 및 도교육청의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모두 가결했다.이날 확정돤 강원도 예산은 5조 6744억 원,도교육청은 2조 7684억원 규모다.

이날 5분발언에서 권혁열(강릉·자유한국당) 부의장은 “오징어가 사라지는 것은 동해안 경제 붕괴로 연결된다”며 “중국어선 싹쓸이 조업 방지와 함께 중국산 오징어에 대한 최고율 관세부과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정재웅(춘천·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원도형 빅데이터 산업정책,국가스마트 시범도시 조성 등 대응을 위해 도청 기획조정실내 전담TF조직을 만들어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심영섭(강릉·자유한국당)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과정에서 지역농축수산 특산물의 답례품 제공이 무산된다면 있으나 마나한 제도로 전락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고향사랑 기부제 입법을 강조했다.

이문희(원주·〃) 의원은 “교육예산이 무상급식 지원에 사용되면서 교육환경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무상급식 비용을 도교육청에만 부담시키지 말고,도와 해당 시·군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평우(인제·〃) 의원은 “개헌안에 농업인 권리,농업의 다원적 가치,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조항을 담아야 한다”며 “먹거리 기본권 등을 통해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도의회는 내년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일정을 감안,통상 2월에 진행하는 첫 임시회를 1월로 당겨 개회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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