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협력기금 14억 지원 의결

통일부는 13일 제28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평창특별전 개최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14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간을 전후해 내년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평창올림픽 주경기장 인근 상지대관령고 내 전시장에서 남·북이 공동 발굴한 개성 만월대 유물을 디지털 방식으로 선보이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개성 만월대 평창 특별전은 지난 10년간 남·북이 공동 발굴한 고려 황궁 개성 만월대 출토 유물과 관련 유물 등을 콘텐츠로 제작·구성해 평창 올림픽 기간 전시하는 사업이다.

특별전은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 문화행사로, 통일부와 강원도·서울시·경기도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전시관은 △3D 복원 고려 황궁△3D 프린팅 유물 제작 체험△만월대 현장 체험△고려 복식 3D 재현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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