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내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유치·초·중·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한다.13일 강원도의회는 일반계 고교 친환경 급식 지원이 포함된 도와 도교육청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이에 따라 강원도는 내년부터 유치·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기존 무상급식 혜택을 보던 유치·초·중 학생에 고교와 특수학교 학생까지 포함하면 도내 학생 18만5100여 명이 급식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돈으로 환산하면 학부모 부담금 약 1621억원을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분담,학생 1인당 연간 88만원의 부담이 경감된다.무상급식 분담비율은 식품비 기준 도·시·군비 40%,도교육청 20%이고 인건비와 운영비는 전액 도교육청 몫이다.내년 총 사업비 1621억원 중 도와 시·군은 각 219억원을,도교육청은 1182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