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UN·세계 비정부기구
뉴욕서 평창포럼 선포식 개최
노벨평화상 수상단체 방한
19일 고성서 평화 선언문 발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평창의 평화올림픽 완성을 위해 손을 잡는 등 평화올림픽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강원도는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UN 신탁통치회의실에서 UN·세계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지구와 시민사회를 향한 평창포럼 선포식’을 갖고,평창의 평화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선포식에는 최문순 도지사,평창포럼준비위원장인 이상묵 서울대 교수,조태열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UN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지사는 평창포럼 선언 연설에서 “평창포럼은 올림픽 성화의 횃불처럼 세계인과 국제사회의 난제를 고민하고,그 해법을 제시하는 등불이 될 것”이라며 “UN과 국제사회가 평창의 평화올림픽 완성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도는 올림픽 개막을 앞둔 내년 2월 6~8일 제1회 평창포럼을 개최,‘평창 평화선언문’을 채택한다.‘지구환경 시민을 위한 새로운 결속’을 주제로 열리는 평창포럼에는 전 세계 15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올림픽 레거시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

노벨평화상 수상단체들은 오는 19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평화 선언문’을 발표한다.올해 노벨평화상 수상단체로 선정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과 1985년 수상단체인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대표들은 이날 ‘평창 평화 선언식’을 갖고,한반도 평화를 통한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평화 선언문을 발표한다.또 올림픽 개막 전인 내년 2월 5일~8일 평창과 철원에서 세계평화대회를 개최한다.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노벨평화상 수상단체들의 평창평화 선언식은 평화올림픽 완성과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창성·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