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홍보 해외 스페셜 콘서트
현지 한인 대거 관람 뜨겁게 환호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스 울리히 자이트 전 주한 독일대사는 “독일은 클래식 음악과 동계올림픽을 사랑하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한국과는 분단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어 오늘 콘서트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오늘날 가장 중요한 행사인 만큼 성공 개최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또 이날 유럽 현지의 한인들도 대거 관람하며 자리를 빛냈다.박영희 재독 강원도민회장은 “고향에서 열리는 음악제가 머나먼 독일에서 올림픽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에 8시간 거리의 뒤셀도르프에서 찾아왔다”며 “오늘 연주회를 보니 굉장히 반갑고 가슴이 뭉클하다.현지 한인들도 힘을 모아 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평창대관령음악제 해외 스페셜 콘서트’는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뮤직페라인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독일 드레스덴/최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