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업 선정 217억 투입
마을탐방로 등 총 8가지 사업
주민 적극 참여 방식으로 진행

속보=춘천 옛 도심인 약사명동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본지 12월 15일자 2면)됨에 따라 이 일대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춘천시는 약사명동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국비 130억원과 시비 87억원 등 총 217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약사명동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구역은 총 11만3120㎡이고,구역 내 360여세대가 있다.사업은 골목상권과 주거지 재생이 중심이 되는 일반근린형이며,육림고개 상권 활성화를 비롯해 마을 탐방로 조성,안전한 마을 만들기,주민이용시설 조성,주민역량 강화,학습하는 마을만들기,녹색 마을 만들기,집수리 도서관 조성 등 총 8개 세부사업으로 나뉜다.이를 통해 공용 텃밭 조성,범죄예방시설 설치,육림고개 빈 점포 활용 및 상인 컨설팅·교육 등이 이뤄진다.

시는 춘천시교육지원청이 학곡지구로 이전한 뒤 비게 되는 청사를 거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시는 번개시장 도시재생 사업처럼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시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내년 수립하고,그 다음해 실질적으로 사업이 이뤄진다”며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조운동과 신사우동은 내년 공모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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