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재료로 건강하게 만들어 주세요”
닭가슴살·우유·두부·어묵으로 맞춤 제공
단백질·지방 과잉섭취 주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사람들의 식단에서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먹거리에서도 필요하다.사람도 마찬가지지만,반려동물도 먹는 것을 바꾸면 체질이 변한다.다양한 재료,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반려동물에게도 먹는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자연식의 장점은 신선한 재료로 조리,식재료의 품질을 관리하고 반려동물의 생활 패턴이나 건강상태,종에 맞춰 요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식이를 관리한다는 것은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와 성장단계별 적당한 먹거리는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반려동물의 식단은 식사와 간식을 구분하는 것이 좋다.자연식 집밥을 준비할 때는 반려동물의 상태나 연령,질병,체질 등에 따라 적합한 먹이를 공급해 단점을 최소화 하고 맞춤으로 제공해야한다.육포나 뼈를 말린 수제간식은 주식처럼 먹을 경우 단백질이나 지방을 과잉 섭취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급여량은 개체에 따라 다르고 거주환경에 따른 온도,습도,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받는다.때문에 반려동물의 생활을 관찰하고 개개에 맞는 식이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 수제건조간식과 자연식의 레시피를 알아본다.

>>> 수제간식

△닭가슴살 육포

닭가슴살은 고단백,저지방 식재료로 당질의 대사에 빠져선 안 되는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있다.불포화 오메가6 지방산인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물질은 알레르기에 관계된 염증을 증강시키는 활동을 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체질의 강아지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①닭가슴살 500g과 식초를 준비한다.②닭가슴살은 물에 식초를 넣어 30분 정도 담가 소독한다.③소독한 닭가슴살을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④닭가슴살은 손질 후 0.5cm 두께로 썬다.⑤물기를 제거한 닭가슴살을 건조기 위에 나란히 올려,70도에서 8시간 건조한다.

△우유껌

우유껌은 말랑한 식감으로 딱딱한 껌을 잘 못먹거나 소화를 못시키는 반려동물들에게 좋다.우유껌 안에 과일,야채 등의 재료를 넣어주면 다양한 간식을 완성할 수 있다.

①우유 400g과 한천 8g을 준비한다.②우유는 저어주면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다.③한천가루를 넣고 잘 저어준다.④내열 용기에 부어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굳혀준다.⑤굳은 우유를 꺼내 스틱모양으로 썬다.⑥우유 스틱을부서지지 않게 건조기 위에 올려 60도에서 8시간 건조한다.

>>>자연식

△두부 쇠고기죽

두부는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적합한 식재료다.고기에는 인의 함유가 높아 가끔은 식물성 단백질 콩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

①두부 50g,다진 쇠고기 40g,밥 100g,파프리카 15g,브로콜리 15g,참기름 1t(스푼),물300ml를 준비한다.②파프리카와 브로콜리는 작게 다진다.두부는 물기를 제거하고 으깬다.쇠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다.③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쇠고기를 볶는다.④손질해 둔 파프리카와 브로콜리는 넣고 함께 볶는다.⑤물을 붓고,끓으면 밥을 넣는다.뭉근히 끓이면서 마지막에 두부를 넣는다.⑥미지근하게 식혀 급여한다.

△흰살 생선 어묵

어묵은 생선살을 으깨 부재료를 넣고 익혀 응고시킨 음식이다.찜기에 찌거나 기름에 튀기는 방법도 있다.

①동태포 200g,당근 40g,파프리카 20g,감자전분 50g을 준비한다.②당근과 파프리카는 잘게 다지고 동태포는 물기를 제거해 믹서에 간다.③볼에 야채와 동태포,전분을 넣고 잘 섞어준다.④20g씩 덜어 동그랗게 빚는다.⑤빚어놓은 어묵 겉면에 전분가루를 묻혀준다.⑥끓는 물에 넣어 떠오르면 건져낸다.

정리/안영옥 <참고=반려동물 집밥 레시피│하이펫스쿨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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