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승상금 20억원 중 일부 기부
김시우는 속초 교동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7년 주니어 상비군에 처음 선발된 이후 원주 육민관중을 거쳐 안양 신성고 1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돼 태극 마크를 달고 활약했다.2012년 10월 세계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단체 3위에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아마추어 생활을 마무리하고 2013년 2월 프로로 전향한 후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은 “김시우 선수가 후배 양성에 애착심이 남다른 만큼 그 뜻이 꿈나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며 “김 선수와 같은 우수 선수가 앞으로 화수분처럼 배출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