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민간주택·공공시설에 보급

양구지역을 친환경에너지 자립형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양구군은 국비 29억3600만원 등62억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민간주택 276곳과 공공시설 14곳에 태양광 700㎾, 태양열 530㎡, 지열 2515㎾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양구군은 다음달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초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4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게 태양광발전을 비롯해 태양열,지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융·복합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양구군은 올해 2차례 공모에서 모두 대상자로 선정됐다.김희중 클린환경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이 끝나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 대기환경 개선으로 친환경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구군이 DMZ 접경권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자립형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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