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부지 신축공사
도내 작은영화관 최대 규모

양구 작은 영화관인 ‘정중앙 시네마’가 오는 2월 문을 연다.

양구군은 정중앙 시네마의 위탁관리 수탁자로 선정된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과 지난달 28일 전창범 군수와 김선태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수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5년간 정중앙 시네마를 위탁·운영한다.

영화관 연간 운영경비를 초과한 순수익에 대해서는 군 40%,조합 60%의 비율로 수익을 배분하고 수도권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에 개봉·상영한다.관람료는 일반영화관 관람료의 70% 이하 수준이며 2D 영화는 성인 기준 6000원,3D 영화는 8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정중앙 시네마는 국비 21억원과 도비 9억7000만원,군비 28억3000만원 등 총 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종합운동장 주차장 부지에 들어선다.4000㎡의 부지에 연면적 1834㎡(지상 2층,지하 1층)의 규모며 2월 초 설날 연휴 전에 개관을 목표로 신축공사 중이다.

시설 내에는 2개의 상영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1관은 59석,공연장을 겸해 사용될 2관은 142석 등 총 201석 규모를 갖추게 되며 각각의 상영관은 스크린과 음향시설,영사기 등의 설비를 완비한다.로비에는 매표소와 매점,휴게실,화장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한편,도내에는 홍천과 화천,영월,평창,삼척,철원 등 총 8개 시·군에서 작은 영화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합계 201석의 정중앙 시네마는 도내 작은 영화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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