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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 강원 겨울축제 기대 크다

-품격·질서·흥행 세 마리 토끼 모두 잡아야 성공축제 가능

데스크 webmaster@kado.net 2018년 01월 03일 수요일
본격적인 겨울축제가 시작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겨울축제 1번지이자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가 갖는 위상 때문이다.올해 강원지역 겨울축제는 어느 해보다 각별하다.축제 성공 못지않게 올림픽 붐업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실현해야 한다.관광객을 모으고 지역의 소득을 높이는 지금까지의 단순 셈법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품격과 질서,흥행이라는 세 마리 토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를 통해 도민들의 친절과 질서 수준,관광 마케팅을 선보여야 한다.강원도의 저력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첫 출발은 순조롭다.지난달 22일 개막한 평창 송어축제는 연일 새로운 기록을 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다.KTX 경강선이 개통되면서 수도권과 1시간대로 좁혀진 거리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문화관광부가 평창송어축제를 ‘2018 문화관광축제’로 선정,정부 차원에서 지원키로 한 것도 큰 힘이 됐다.올림픽 기간인 오는 2월25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가 성공할 경우 그 위상은 더 높아질 것이다.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자체의 빈틈없는 지원,봉사자들의 아낌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화천산천어축제도 6일부터 손님을 받는다.때맞춰 찾아온 강추위로 축제준비는 완벽하다.얼음두께가 25cm에 이르고 축제장을 밝힐 2만7000여 개의 선등과 실내얼음조각광장이 완성됐다.이에 앞서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5일부터 개막하고,인제 빙어축제는 27일부터 관광객을 맞는다.각 축제장 모두 동계올림픽 분위기와 개선된 교통망 영향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들의 바람대로 겨울축제가 성공,지역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키워야 한다.

우려도 없지 않다.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무질서와 바가지 요금,불친절이 예상된다.입장료만 챙기고 서비스는 뒷전인 고질적인 행태가 되풀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대규모로 고용될 아르바이트 등 단순 일자리 근로자에 대한 처우도 걱정스럽다.올해부터 시간당 최저 임금은 7530원으로 오른다.지난해보다 16.4%나 인상된 금액이어서 영세사업장은 벌써부터 인원을 줄이고 있다.일부 업소가 가격을 올려 받을 움직임을 보이면서 바가지 시비가 예상된다.모두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축제는 국내외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받는다.국제적인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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