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멋과 흥, 세계인의 화합 이끈다
2016년 창단 군민 218명 참여
‘가·무·악 세계로 날다’ 작품 준비
올림픽기간 주말마다 무료 공연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 세계인의 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강원의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이 있다.강원의 문화로 전 세계인이 화합하는 평창문화올림픽을 꿈꾸며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이번 문화올림픽의 주인공이다.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문화올림픽의 무대를 꾸밀 강원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소개한다.

▲ 평창민속예술단
▲ 평창민속예술단
1. 평창민속예술단

“우리 마당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평창의 민속예술로 이끌겠습니다.”

평창민속예술단(단장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개최지 평창의 전통민속예술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로 지난 2016년 10월 창단한 단체다.올림픽의 상징성을 띠는 218명의 군민과 평창 각 읍·면의 민속놀이팀으로 구성된 예술단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문화올림픽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이 올림픽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공연은 ‘평창의 가(歌),무(舞),악(樂) 세계로 날다’.강원도 무형문화재 15호인 평창둔전평농악을 비롯해 삼베삼굿놀이,평창아라리 등 평창지역에 전해지는 주요 전통민속예술을 아울러 세계인의 화합을 담아낸 창작공연이다.세 번의 도전 끝에 올림픽을 유치한 평창의 환희를 표현하는 농악 가락과 함께 시작하는 공연은 목도소리에 맞춰 오륜을 그리며 마무리된다.최윤필 강원민예총 국악협회장이 연출감독을 맡았다.

평창민속예술단은 올림픽 기간 평창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 행사장에서 주말마다 무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 당일에는 거리공연도 별도로 진행한다.또 예술단 내 각 읍·면 민속놀이팀은 올림픽 기간 타 지역 공연팀과 연합해 매일 2회씩 소규모 공연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이욱환 단장은 “개최지 평창의 멋과 흥으로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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