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농작물 작황 부진 영향

지난해 강원도내 소비자 물가가 전년대비 2% 상승해 5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내 물가상승률은 생활물가 상승률(2.5%)과 신선식품 상승률(4.8%)을 포함해 전년대비 전체 2% 올랐다.2011년 4.3%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5년만에 최대 폭이다.상품 물가와 서비스 물가도 동반 2% 상승률을 기록해 국제유가 상승에 소비자 물가도 덩달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무더위와 기상악화에 따른 농작물 작황 부진,지구온난화로 인한 특정 어종 어획량 감소 등에 따라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폭이 확대됐다.도내 지역별로는 춘천이 지난해 전년대비 1.8%,원주가 1.9% 상승했으며 강릉은 2.5% 상승해 도내 물가 상승폭을 주도했다.한편 지난달 강원도내 일부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편의점 등은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음식가격과 상품가격을 5∼14%까지 인상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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