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매스스타트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의 주특기는 ‘역전’이다.김보름의 올림픽 도전사와 닮았다.여러 명의 선수가 지정된 레인 없이 400m트랙을 16바퀴 돌아 경쟁하는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김보름은 막판 역전극으로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로 우뚝섰다.올림픽의 해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은 김보름의 감회는 그래서 남다르다.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다시한번 역전드라마를 꿈꾸고 있다.오늘도 빙판에서 새하얀 입김을 뿜어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강원전사.쇼트트랙 무명선수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선수로 성장해 평창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김보름 선수를 태릉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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