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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박물관 건립을 기대하며

이동호 2018년 01월 04일 목요일
▲ 이동호   동해시의원
▲ 이동호
동해시의원
동해(東海)라는 이름이 우리나라 역사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은 BC37년 삼국사기이며 그 후 414년 고구려 광개토왕비에 ‘동해’ 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남북국시대나 고려,조선시대까지 그 이름이 이어져왔다.그리고 16세기경부터 ‘동해’ 라는 이름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유구한 역사를 갖고있는 ‘동해’ 를 자치단체의 지명으로 삼은 것은 동해시가 유일하다.동해시는 1980년에 탄생한 신생도시이지만 선사시대부터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역사·문화적으로 인근 강릉과 삼척의 문화특성을 고루 지니고 있으며 특히 고고학적으로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로 유구(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가 모두 발견되어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발굴된 유물은 지난 해 9월 강원도기념물 90호로 지정된 삼화동 고려고분 등 모두 31건 1만6023점에 달하고 전체 유물의 95.5%인 1만 5311점이 구석기부터 원삼국시대의 유물이며 신라시대 유물 551점,고려시대 33점,조선시대 128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그런데 현재 발굴된 유물들은 국립춘천박물관,강원문화재연구소 등 강원도 내 각 발굴기관에서 보관·관리되고 있는 현실이다.그 이유 안타깝게도 동해시에는 박물관시설이 없기 때문이다.국가를 지탱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원동력은 국민이 자기 역사에 대한 정체성과 역사ㆍ문화적 자긍심을 갖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산업화로 소멸되어가는 지역 역사자료의 발굴과 보존은 물론,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해야 한다.또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단위의 학습공간,체험활동의 장소로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더 나아가서는 시민들의 즐겁고 유익한 문화와 휴식의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박물관 건립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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