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EBS 밤 12:25>

전 국민이 자신의 성장과정을 지켜본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열세 살에 데뷔한 배우 문근영은 오랜 시간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사람들은 문근영을 ‘국민 여동생’이라고 불렀고, 쉽게 칭찬하고 평가해왔다.서른을 갓 넘긴 문근영은 이제 그런 타인들의 시선에 들뜨거나 상처 입는 대신 나름의 방어막을 친다.문근영은 스스로 “사람들에게 이해받고 싶어서 그럴 수 있는 캐릭터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회상한다.하지만 어느 순간 타인의 이해를 받으려고 너무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던 사이 미처 돌보지 못했던 ‘나’를 마주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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